임플란트 재수술은 왜 첫 수술보다 어렵다고 하나요? 같은 자리에 다시 심는 건데 뭐가 다른 건가요?
Q1.임플란트 재수술은 정말 첫 수술보다 성공률이 낮나요?
A.네. 연구마다 차이는 있지만, 한 번 실패한 자리에 다시 심은 임플란트의 생존율은 대략 83~89%로 처음 심은 임플란트(대개 95% 이상)보다 낮게 보고됩니다. 같은 자리에서 세 번째로 심으면 더 떨어집니다.
생존율은 '심은 임플란트가 빠지지 않고 입안에 남아 있는 비율'입니다. 처음 심는 임플란트는 10년 생존율이 90% 중반으로 보고될 만큼 안정적인 치료입니다. 그런데 실패했던 자리에 다시 심은 임플란트만 모아 보면 숫자가 달라집니다.
[표 1] 연구로 본 재수술 임플란트 생존율
연구 | 규모 | 주요 결과 |
|---|---|---|
Gomes 등(2018, Brazilian Oral Research) 메타분석 | 연구 11편 | 두 번째 식립 88.7%, 세 번째 식립 67.1%. 뼈와 붙기 전 일찍 실패한 자리는 91.8% |
Zhou 등(2016, Int J Oral Maxillofac Implants) 체계적 문헌고찰 | 연구 7편, 396명 | 두 번째 식립 88.84%(연구별 71~94.6%), 세 번째 식립 74.19% |
Oh 등(2020, J Prosthet Dent) 체계적 문헌고찰 | 연구 8편, 임플란트 673개 | 가중 평균 86.3%. 표면이 거친 임플란트 90% vs 매끈한 임플란트 68.7% |
Machtei 등(2008·2011) | 단일 기관 추적 | 두 번째 식립 83.5%, 세 번째 식립 60% |
Nguyen 등(2018, Int J Oral Maxillofac Implants) | 미국 대학병원 99개 | 1년 91%, 5년 88%, 10년 83%. 실패는 대부분 보철을 올리기 전에 발생 |
숫자를 풀어 보면 이렇습니다. 재수술은 10명 중 8~9명이 성공하지만 1~2명은 다시 실패할 수 있는 치료이고, 첫 수술은 20명 중 1명꼴로 실패하는 치료입니다. 즉 재수술은 '못 하는 치료'가 아니라 '여유가 적은 치료'입니다.
한 가지 더 볼 점이 있습니다. 스웨덴 전문 클리닉 자료(Chrcanovic 등, 2017)를 다룬 논평은 실패한 임플란트 자리 가운데 실제로 다시 심을 수 있었던 비율이 4분의 1 정도에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뼈나 전신 상태 때문에 재식립 자체가 어려운 자리도 적지 않다는 뜻입니다.
💡 TIP
성공률 숫자는 '몇 번째 시도인지'와 '왜 실패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뼈와 붙기 전에 일찍 실패한 자리는 염증으로 뼈가 녹아 늦게 실패한 자리보다 결과가 좋은 편입니다. 반대로 같은 자리에서 두 번 실패했다면, 세 번째를 결정하기 전에 브릿지나 임플란트 틀니 같은 다른 선택지도 같은 저울에 올려 보셔야 합니다.
실제사례 알아보기
임플란트에서 고름이 난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재수술 증례 신장약 복용 중인 70대 환자 — 뼈이식+임플란트 재식립 전 과정 공개 - 더굿모닝치과 청량리점 대표원장 칼럼
Q2.첫 수술 자리와 재수술 자리, 뼈는 무엇이 다른가요?
A.양, 모양, 질 세 가지가 다릅니다. 첫 수술은 치아가 빠진 뒤 아물어 평평해진 뼈에 심지만, 재수술은 염증으로 파이고 제거 과정에서 한 번 더 깎인 뼈에 심어야 합니다.
첫 수술이 다져진 평지에 말뚝을 박는 일이라면, 재수술은 뽑아낸 말뚝 자리에 남은 헐거운 구멍, 그리고 파도에 쓸려 나간 모래사장에 다시 말뚝을 세우는 일에 가깝습니다.
✔ 양이 다릅니다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를 둘러싼 뼈를 분화구처럼 녹입니다. 여기에 제거 과정에서 뼈가 더 사라지면 남는 뼈는 처음보다 확실히 적습니다. 위턱 어금니는 상악동, 아래턱 어금니는 신경관까지의 거리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 모양이 다릅니다발치 후 아문 뼈는 평평하지만, 재수술 자리는 뼈 벽이 몇 개 남았는지가 제각각입니다. 벽이 많이 남은 그릇 모양 결손은 이식재가 담겨 뼈가 잘 차오르지만, 벽이 무너진 결손은 이식재를 붙잡아 줄 틀이 없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임플란트 주위 뼈 결손을 모양별로 나눈 Schwarz 등(2007, J Clin Periodontol)의 연구도 결손 형태에 따라 재생 결과가 달랐다고 보고했습니다.
✔ 질이 다릅니다염증이 오래 있던 자리는 단단한 뼈 대신 흉터 같은 섬유조직이 섞여 있고, 한 번 절개했던 잇몸과 뼈막은 혈관이 줄어 있습니다. 뼈가 다시 자라려면 피가 잘 돌아야 하는데, 그 조건이 첫 수술보다 불리합니다.
첫 수술 자리평평한 뼈가 둘레를 빈틈없이 감싸심는 순간부터 단단히 고정됩니다재수술 자리원래 뼈 높이녹은 뼈(분화구 결손)빼낸 자리의빈 구멍뼈 벽이 무너지고 염증 조직이 남아메우고 걷어내는 단계가 먼저 필요합니다
AI 활용. 임플란트 주변 뼈를 옆에서 본 모습을 단순화한 예시 그림입니다. 왼쪽은 처음 심는 자리, 오른쪽은 실패한 임플란트를 뺀 자리이며, 빨간 점은 남아 있는 염증 조직을 뜻합니다. 실제 해부 구조와 비율은 다릅니다.
[표 2] 첫 수술 자리와 재수술 자리 비교
구분 | 첫 수술 자리 | 재수술 자리 |
|---|---|---|
뼈의 양 | 발치 후 아문 뼈, 대개 충분 | 염증과 제거로 줄어듦, 뼈이식 동반이 흔함 |
뼈의 모양 | 평평하고 예측 가능 | 벽이 무너진 결손, 형태에 따라 예후가 달라짐 |
혈액 공급 | 온전 | 흉터·섬유조직이 섞여 혈관이 줄어듦 |
상악동·신경까지 여유 | 거리 확보 | 거리가 줄어 짧은 임플란트나 추가 수술 검토 |
세균 | 거의 없음 | 염증 조직과 세균막이 남아 있을 수 있음 |
Q3.왜 '빼는 것'부터가 수술이라고 하나요?
A.뼈와 단단히 붙은 임플란트는 치아처럼 '뽑히지' 않습니다. 돌려서 풀어내거나 둘레 뼈를 깎아야 하므로, 어떤 방법으로 빼느냐가 남는 뼈의 양과 재식립 가능성을 좌우합니다.
자연치아는 뿌리와 뼈 사이에 얇은 완충재(치주인대)가 있어 흔들어 뽑을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이 완충재 없이 뼈와 직접 맞붙어 있습니다. 녹슨 나사를 빼듯 반대 방향으로 돌려 풀거나, 그래도 안 되면 주변 뼈째 잘라내야 합니다. 첫 수술에는 없던 단계가 하나 추가되는 셈입니다.
[표 3] 실패한 임플란트를 빼는 방법
방법 | 원리 | 장점 | 단점·주의 |
|---|---|---|---|
역토크(역회전) | 전용 기구를 걸어 반대 방향으로 돌려 풀어냄 | 뼈를 거의 깎지 않음, 당일 재식립에 유리 | 단단히 붙은 경우 풀리지 않거나 임플란트가 부러질 수 있음 |
트레핀(원통형 드릴) | 임플란트 둘레 뼈를 원통으로 잘라냄 | 거의 모든 경우 가능, 빠름 | 뼈 손실이 가장 큼, 상악동 바닥 천공 보고 |
버(일반 드릴) 분리 | 임플란트 옆 뼈를 얇게 깎아 떼어냄 | 트레핀보다 뼈 보존 | 시간이 걸리고 숙련 필요 |
피에조(초음파 골절단) | 초음파로 뼈만 선택적으로 절삭 | 잇몸·신경 등 연조직 손상이 적음 | 시간이 오래 걸림 |
Roy 등(2020, Clinical Oral Investigations)은 임플란트 제거 논문 18편(372개)을 분석해 역토크가 가장 많이 쓰이며 성공률 87.7%, 트레핀은 94%였다고 정리했습니다. 같은 분석에서 트레핀으로 상악동 바닥이 뚫린 사례, 역토크 중 임플란트가 부러진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Tafuri 등(2023, BMC Oral Health)의 업데이트 리뷰는 뼈를 가장 적게 없애고 부담이 가장 적은 방법으로 역토크를 꼽았습니다.
부러진 임플란트는 기구를 걸 곳이 없어 역토크가 어렵고, 뼈를 깎는 방법으로 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플란트 파절로 인한 재수술이 더 까다로운 이유입니다.
결국 '제거'는 끝이 아니라 '다음 수술의 출발 조건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뼈를 아껴 빼면 당일 재식립이나 작은 뼈이식으로 끝날 수 있지만, 크게 깎아 빼면 큰 뼈이식과 수개월의 대기가 따라옵니다.
💡 TIP
상담 때 "어떤 방법으로 빼실 계획인가요? 빼고 나면 뼈가 얼마나 남을까요?"를 물어보세요. 새 임플란트 설명보다 제거 방법을 먼저 설명해 주는지가, 재수술 계획이 얼마나 촘촘한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됩니다.
Q4.세균과 염증은 왜 재수술의 발목을 잡나요?
A.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실패한 자리에는 세균막과 염증 조직이 남아 있고, 뼈이식재는 세균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세균을 얼마나 깨끗이 걷어내느냐가 뼈이식과 새 임플란트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첫 수술은 세균이 거의 없는 뼈에 심습니다. 재수술은 염증이 있던 자리에 심습니다. 임플란트 표면은 뼈와 잘 붙도록 일부러 거칠게 만드는데, 거친 표면은 세균에게도 붙기 좋은 자리입니다. 그래서 임플란트 주위염은 약만으로 세균을 없애기 어렵고, 물리적으로 긁어내야 합니다.
이 염증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Derks와 Tomasi(2015, J Clin Periodontol)의 분석에서는 임플란트 환자의 약 22%에서 임플란트 주위염이 관찰되었습니다. 재수술의 가장 흔한 배경이 바로 이 염증입니다.
뼈이식재는 '세균 없는 환경'에서만 내 뼈로 바뀝니다. 오염된 자리에 이식재를 넣으면 이식재가 세균의 먹이처럼 되어 염증이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재수술에서는 염증 조직을 꼼꼼히 걷어낸 뒤 이식재를 필요한 만큼만 넣고, 재감염을 막는 데 집중합니다.
[표 4] 염증 상태에 따른 재식립 시점
상태 | 시점 | 이유 |
|---|---|---|
염증이 적고 뼈가 남아 있음 | 제거 당일 재식립 검토 | 뼈·잇몸이 줄기 전에 활용, 수술 1회 |
고름·부종 등 염증이 심함 | 제거 후 1~3개월 대기 | 염증이 가라앉고 잇몸이 닫힌 뒤 심어야 세균 노출을 줄임 |
뼈가 많이 녹아 벽이 무너짐 | 뼈이식 후 수개월 대기 | 이식한 뼈가 자리 잡아야 고정을 얻을 수 있음 |
흡연과 조절되지 않는 당뇨는 세균에 대한 방어력을 떨어뜨려 재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재수술 전후 금연 기간을 지키고, 당뇨가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해 혈당을 조절한 상태에서 수술 일정을 잡는 것이 원칙입니다.
💡 TIP
"항생제 먹고 붓기 가라앉으면 바로 심자"는 순서가 아닙니다. 항생제는 보조 수단일 뿐이고, 기준은 '염증 조직을 걷어내고 잇몸이 닫혔는가'입니다. 붓기가 빠졌다고 세균막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Q5.새 임플란트가 단단히 고정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A.임플란트를 뺀 자리의 구멍이 새 임플란트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심는 순간 흔들리지 않는 '초기 고정'이 뼈와 붙는 첫 조건인데, 재수술 자리는 이 고정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못을 뽑은 자리에 같은 못을 다시 박으면 헐겁습니다. 더 굵은 못을 쓰거나, 살짝 옆에 박거나, 구멍을 메우고 굳은 뒤 박아야 합니다. 임플란트도 같습니다. 초기 고정이 부족하면 뼈가 붙는 수개월 동안 미세하게 흔들리고, 그 사이 뼈 대신 섬유조직이 끼어 실패로 이어집니다.
[표 5] 재수술에서 초기 고정을 확보하는 방법
방법 | 내용 | 조건·한계 |
|---|---|---|
더 굵거나 긴 임플란트 | 기존 구멍보다 큰 규격으로 새 뼈를 물게 함 | 뼈 폭·높이 여유 필요, 신경·상악동 거리 확인 |
위치·각도 이동 | 기존 구멍을 피해 옆의 온전한 뼈에 심음 | 위에 올릴 치아 위치와 맞아야 함 |
뼈이식 후 지연 식립 | 이식한 뼈가 자리 잡은 뒤 식립 | 수직 증강이면 4~5개월 대기, 수술 1회 추가 |
짧은 임플란트 | 신경·상악동이 가까울 때 길이 대신 굵기로 고정 | 대략 8mm 이하, 뼈 폭이 있어야 함 |
고정 정도는 수치(ISQ)로 재서 확인하고, 치아를 올려 힘을 싣는 시점은 충분한 고정이 확인된 뒤로 정합니다. 첫 수술 때 당일 임시치아를 했던 분이라도 재수술에서는 임시치아를 건너뛰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 이유입니다.
표면도 영향을 줍니다. Oh 등(2020)의 분석에서 재수술 임플란트의 생존율은 표면이 거친 제품 90%, 매끈한 제품 68.7%로 차이가 컸습니다. 현재 쓰이는 임플란트는 대부분 거친 표면이지만, 줄어든 뼈에 맞는 굵기와 길이, 나사산 설계가 있는 제품인지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사례 알아보기
임플란트 주위염 재치료와 골증강술 뼈이식, 고난도 수면 임플란트 실제 증례 - 더굿모닝치과 청량리점 대표원장 칼럼
💡 TIP
"심자마자 치아를 올려 주세요"보다 "고정 수치를 확인하고 올려 주세요"가 재수술에서는 더 안전한 주문입니다. 기다리는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단점이지만, 그 기간이 두 번째 실패를 막는 보험이 됩니다.
Q6.잇몸(연조직)도 재수술 결과에 영향을 주나요?
A.네. 한 번 절개했던 잇몸은 흉터로 얇고 단단해져 있어, 뼈이식 부위를 덮어 꿰맬 때 당기기 쉽고 벌어질 위험이 큽니다. 잇몸이 벌어지면 이식재가 노출돼 뼈이식이 실패할 수 있습니다.
뼈이식은 이식재를 넣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잇몸으로 완전히 덮어 밀봉해야 성공합니다. 재수술 자리의 잇몸은 세 가지 면에서 불리합니다.
✔ 흉터로 신축성이 떨어집니다늘어나지 않는 잇몸을 억지로 당겨 꿰매면 실밥 사이가 벌어지고, 벌어진 틈으로 이식재가 노출됩니다.
✔ 단단한 잇몸(각화치은)이 사라집니다염증이 오래되면 임플란트 둘레의 단단한 잇몸이 없어지고 움직이는 잇몸만 남습니다. 칫솔질 때 아프고 세균이 쉽게 들어가는 구조가 됩니다.
✔ 앞니는 잇몸선이 내려갑니다뼈와 함께 잇몸도 내려가 치아가 길어 보이고, 재수술 뒤에도 원래 높이로 돌아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재수술에서는 뼈이식과 함께 입천장에서 잇몸을 옮겨 붙이는 잇몸이식(유리치은이식·결합조직이식)을 계획하기도 합니다. 치료 단계가 하나 늘어나는 대신, 새 임플란트를 오래 지킬 울타리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Q7.가장 근본적인 이유, 처음 실패한 원인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A.뼈를 채우고 새 임플란트를 심어도, 처음 실패하게 만든 원인이 그대로라면 같은 결과가 반복됩니다. 임플란트 재수술이 어려운 가장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비가 새는 지붕 아래에서 젖은 가구만 새것으로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가구가 아무리 좋아도 지붕을 고치지 않으면 다시 젖습니다. 재수술에서 '무엇을 심느냐'만큼 '무엇을 바꾸느냐'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표 6] 실패 원인별 신호와 재수술에서 바꿔야 할 것
실패 원인 | 이런 신호가 있었다면 | 재수술에서 바꿀 것 |
|---|---|---|
과도한 힘(이갈이·이악물기) | 나사 풀림 반복, 보철 깨짐, 뼈가 고르게 녹음 | 야간 보호장치, 교합 조정, 연결 보철이나 더 굵은 임플란트 |
위치·각도 문제 | 치아가 한쪽으로 치우침, 청소가 안 되는 틈 | CT 기반 위치 재설계, 가이드를 이용한 식립 |
보철 설계·시멘트 잔여물 | 보철 경계 아래에서 염증 시작 | 나사 고정식 보철, 청소 가능한 형태로 설계 |
흡연·당뇨 등 전신 요인 | 염증 반복, 치유 지연 | 금연, 주치의와 함께 혈당 조절 |
관리 공백 | 검진 없이 수년 경과 | 3~4개월 검진 간격, 치간칫솔 사용법 교육 |
초기 실패(뼈와 붙기 전) | 수술 후 수주~수개월 안에 흔들림 | 감염·열·고정 요인 점검. 원인을 잡으면 재식립 예후는 비교적 양호 |
연구도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Gomes 등(2018)의 분석에서 뼈와 붙기 전에 일찍 실패한 자리는 91.8%로 전체 평균보다 결과가 좋았고, Nguyen 등(2018)은 재수술 임플란트의 실패가 대부분 치아를 올리기 전에 일어났다고 보고했습니다. 재수술의 성패가 감염 조절과 초기 고정, 그리고 힘의 관리에서 갈린다는 뜻입니다.
💡 TIP
"왜 실패했나요?"에 대한 설명이 없는 재수술 계획은 반쪽입니다. 이전 치과의 엑스레이와 임플란트 기록(회사·굵기·길이)을 챙겨 가 현재 CT와 나란히 비교하면 원인 추정이 훨씬 정확해집니다.
Q8.그래서 임플란트 재수술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고,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A.진단 → 제거 → 염증 정리 → (뼈이식·대기) → 재식립 → 보철 순서로 진행됩니다. 뼈 상태에 따라 하루에 끝나기도 하고 6개월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확인할 것은 실패 원인, 제거 방법, 남을 뼈의 양, 식립 시점, 보철 설계 다섯 가지입니다.
[표 7] 임플란트 재수술 단계와 기간(일반적 기준)
단계 | 하는 일 | 시기·기간 |
|---|---|---|
① 진단 | 3D CT, 이전 엑스레이·기록 비교, 실패 원인 분석, 전신 상태 확인 | 첫 방문 |
② 제거 | 뼈를 아끼는 방법으로 실패 임플란트 제거 | 수술일 |
③ 염증 정리 | 염증 조직과 오염된 뼈 제거 | 제거와 같은 날 |
④ 뼈이식·대기 | 결손 형태에 맞춰 이식재·차폐막, 치유 대기 | 즉시 재식립이면 생략, 지연이면 1~3개월, 수직 증강이면 4~5개월 |
⑤ 재식립 | 초기 고정을 확인하며 식립 | 제거 당일 또는 대기 후 |
⑥ 보철 | 뼈와 붙은 뒤 임시치아 → 최종 치아 | 식립 후 약 3~4개월(뼈이식 동반 시) |
가장 큰 갈림길은 '뺀 날 바로 심을지, 기다렸다 심을지'입니다. 두 방법은 각각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표 8] 제거 당일 재식립 vs 기다렸다 재식립
구분 | 장점 | 단점·한계 |
|---|---|---|
제거 당일 재식립 | 수술 1회로 끝남, 전체 기간이 짧음, 뼈와 잇몸이 줄기 전에 활용 | 염증이 적고 뼈가 남아야 가능, 초기 고정을 얻기 어려움, 실패하면 뼈가 더 줄어듦 |
기다렸다 재식립 | 염증이 가라앉고 잇몸이 닫힘, 뼈 상태를 예측 가능, 고정 확보에 유리 | 수술 2회, 전체 기간이 길어짐, 기다리는 동안 뼈 흡수가 진행될 수 있음 |
더굿모닝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재수술을 상담할 때 새 임플란트 이야기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먼저 3D CT와 이전 엑스레이를 나란히 놓고 뼈가 얼마나, 어떤 모양으로 줄었는지와 실패 원인을 확인한 뒤, 그다음에 제거 방법과 뼈이식 범위, 식립 시점을 정합니다.
염증 조직 정리와 뼈·잇몸 재건은 치주과 전문의가, 힘이 다시 한곳에 몰리지 않는 보철 설계는 보철과 전문의가 진단 단계부터 함께 계획합니다. 제거·뼈이식·식립이 겹쳐 수술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의식하 진정(수면 진료)을 함께 고려합니다. 스스로 호흡하고 부르면 반응하는 가수면 상태에서 국소마취를 병행하며, 산소포화도·맥박·혈압을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 TIP: 재수술 상담 갈 때 챙길 것과 물어볼 것
챙길 것: 이전 치과의 엑스레이·CT, 임플란트 카드(회사·굵기·길이), 수술 날짜와 문제가 시작된 시점, 복용 중인 약과 전신질환, 이갈이 여부
왜 실패했다고 보시나요?
어떤 방법으로 빼고, 빼고 나면 뼈가 얼마나 남나요?
당일에 심나요, 기다렸다 심나요? 기다린다면 얼마나요?
새 임플란트의 굵기·길이와 선택 이유, 보철은 나사 고정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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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재수술, 뼈이식 치근 수직파절 수면 치과치료 후기 - 더굿모닝치과 청량리점 대표원장 칼럼
📝 3줄 요약
재수술 임플란트의 생존율은 약 83~89%로 첫 수술보다 낮고, 세 번째 시도는 더 떨어집니다. 못 하는 치료가 아니라 여유가 적은 치료입니다.
어려운 이유는 줄어들고 모양이 무너진 뼈, 제거 과정의 추가 손실, 남아 있는 세균, 얻기 어려운 초기 고정, 흉터가 된 잇몸, 그리고 그대로 남은 실패 원인입니다.
뼈를 아끼는 제거, 세균 없는 환경에서의 뼈이식, 충분한 고정 확인, 원인 교정이 함께 갖춰질 때 재수술 결과는 첫 수술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임플란트 재수술이 어렵다는 말은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라, 첫 수술보다 더 촘촘하게 계획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흔들리거나 붓는 임플란트를 그대로 두면 뼈는 계속 줄어들고, 그만큼 선택지도 줄어듭니다. 뼈가 더 줄기 전에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선택지를 지키는 길입니다.
케이스에 따라 치료 계획은 달라지므로, 정확한 판단은 3D CT 진단과 충분한 상담 후에 내리시길 권합니다.
제기동·동대문구 인근에서 임플란트 재수술을 두고 망설이고 계시다면, 동대문구 제기동 더굿모닝치과에서 남은 뼈의 양과 실패 원인부터 확인해 보세요. 정리해 드린 내용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참고 문헌: Gomes GH 등.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the survival rate of implants placed in previously failed sites. Braz Oral Res, 2018 / Zhou W 등. Feasibility of dental implant replacement in failed sites: a systematic review. Int J Oral Maxillofac Implants, 2016 / Oh SL 등. Survival of dental implants at sites after implant failure: a systematic review. J Prosthet Dent, 2020 / Machtei EE 등. Dental implants placed in previously failed sites. Clin Oral Implants Res, 2008·J Clin Periodontol, 2011 / Nguyen R 등. Survival of dental implants replacing previously failed implants. Int J Oral Maxillofac Implants, 2018 / Chrcanovic BR 등. Survival of dental implants placed in sites of previously failed implants. Clin Oral Implants Res, 2017 / Roy M 등. Removal of osseointegrated dental implants: a systematic review of explantation techniques. Clin Oral Investig, 2020 / Tafuri G 등. A systematic review on removal of osseointegrated implants: an update. BMC Oral Health, 2023 / Derks J, Tomasi C. Peri-implant health and disease: a systematic review of current epidemiology. J Clin Periodontol, 2015 / Schwarz F 등. Comparison of naturally occurring and ligature-induced peri-implantitis bone defects in humans and dogs. Clin Oral Implants Res, 2007
오늘 포스팅의 내용은 의료법과 보건복지부 의료광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환자분들의 이해를 돕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소중한 자료이오니, 구체적인 치료 계획이나 진단은 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에 따라 치료 방법 및 치유 기간, 부작용(통증, 출혈, 신경 손상 등)이 달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더굿모닝치과
주소: 1호선 제기동역 2번출구 바로 앞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왕산로 123, 2층
진료시간: 평일 9:30-18:30 토 9:30-14:00
일 10: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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