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시작한 자리에서,
제가 더하고 싶었던 진료.
저희 병원은 1990년, 아버지가 이 자리에서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 동네에서 아버지가 진료하시는 모습을 보며 자란 셈이에요.
어릴 적 기억에 남는 건 치료 장면이 아니라 사람들이었습니다. 동네 어르신이 오시면 아버지가 이름을 불러 인사하시고, 그 어르신이 나중에 손주를 데리고 오시고, 그 아이가 커서 또 오고요. 그때 배운 게 있다면, 치과는 한 번 치료하고 끝나는 곳이 아니라 오래 같이 가는 곳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어받았을 때도 자리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1990년부터, 2대째 같은 자리에서 진료하고 있어요.
다만 제가 더 하고 싶었던 게 하나 있었습니다. 진료를 하다 보면 “무서워서 몇 년을 미뤘어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그런데 미룬 시간만큼 치아는 더 상해 있고, 치료 범위는 더 커져 있어요. 무섭다는 이유 하나로 잃지 않아도 될 치아를 잃는 게 늘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잇몸과 잇몸뼈를 다루는 치주과를 전공했고, 여기에 의식하 진정(수면)을 더했습니다.
더굿모닝이라는 이름은 상쾌한 아침을 뜻합니다. 밤새 치통으로 잠 못 이루던 분이 치료를 받고 맞이하는 평온한 아침, 치과가 무서워 미뤄오던 분이 두려움을 내려놓고 마주하는 자신감 있는 아침. 그런 아침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지은 이름입니다.
제공된 개원 스토리를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연차 표기와 진정에 대한 단정 표현은 조정했습니다. 의식하진정의 적합성과 효과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